공공지


 많이 모릅니다. 모르고 쓰는 글쓰기 선호합니다. 소외랄 것도 일종의 구역인 지라 딴에 비평하고 시부렁 거릴 권리를 위해 오늘도 손가락 움직이렵니다. 고민하고 고뇌하느라 왼쪽 눈커풀 내려앉지도 않고, 여태 안경도 안쓰고 그렇게 미흡하게 나마 살고 있습니다. 맥락과 논리는 몰래 귓속말로 주시면 더할 나위없을성 싶네요. 비평보단 비난에 더 무관심 가지게 되구요, 비난과 비평의 사전적 함의 운운 하실분들은 기어이 손사래 치겠습니다. 절대적인 선과 악이 없듯 틀리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지론 따위 이야기 하겠습니다. 글 가져가거나 연락 필요하신분들은 ozwonsuv@gmail.com 

아무것도

대부분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지낸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낸다. 몇번의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는 수없이 가치있는 경험을 채득하고 있고, 그게 아닌 어떤 식으로는 아무것도 분명하게 하고 있지 않은채 지내고 있다. 분명하게를 제외한다고 해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대부분 거의 완벽하게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 그저께에는 강남역에서 ... » 내용보기

<다산성> 노인이 되면 모두 루팡이 될까?

일상 속에서 다양한 일들이 어쩌면 하나의 굴레에서 비롯되고, 다시금 하나의 굴레로 수렴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적이 있다. 그럴때면 우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 우연의 우연을 넘어 본질을 바라보면 끝내 처연해 지기 마련이다. 더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래왔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의 잎사귀 속에서 수없는 뿌리들에 공상하고 있을때, 늘 김승옥의 소설... » 내용보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실제로부터의 수기

 미루고 미루고 계속 미루고 더 미루다 쓰게된 몇개월만에 다루게 된 책의 제목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이다. 이미 도스토예프스키의 실제적인 시작점이라고 불리어지며 후기 수많은 지성인들로 부터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는 작품이다. 그만큼 묵직한 역사적 평가를 지니고 있는 이 작품은 가장 내밀하게 실존주... » 내용보기

<에브리 맨> 아직,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다.

 간혹 역사적 사건이나, 특정한 사회적 현상들이 내가 살아가는 현실을 그대로 투영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타인의 어떤 사건을 바라보면서 거울처럼 자기반성을 할 때도 있고, 새벽녘 빗줄기가 문득 내 마음을 사무칠 때도 있다. 영상예술이 혹은 사진과 이미지들의 가장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이상이 현실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라면, 그 이상으로 사람들은 자... »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