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


 많이 모릅니다. 모르고 쓰는 글쓰기 선호합니다. 소외랄 것도 일종의 구역인 지라 딴에 비평하고 시부렁 거릴 권리를 위해 오늘도 손가락 움직이렵니다. 고민하고 고뇌하느라 왼쪽 눈커풀 내려앉지도 않고, 여태 안경도 안쓰고 그렇게 미흡하게 나마 살고 있습니다. 맥락과 논리는 몰래 귓속말로 주시면 더할 나위없을성 싶네요. 비평보단 비난에 더 무관심 가지게 되구요, 비난과 비평의 사전적 함의 운운 하실분들은 기어이 손사래 치겠습니다. 절대적인 선과 악이 없듯 틀리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지론 따위 이야기 하겠습니다. 글 가져가거나 연락 필요하신분들은 ozwonsuv@gmail.com 

<스토커> 박찬욱의 영화

 영화 <스토커>는 박찬욱의 영화다. 외국 자본으로 외국 배우들과 외국어로 영화를 만들었음에도 <올드보이>의 독특함과 <복수는 나의 것>의 냄비뚜껑 같은 감질 맛이 그대로 녹아있다. 한국에서 보여줬던 작품들의 장점과 단점이 그곳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박찬욱 특유의 연출과 탁월함이 남아있음에 다행이라고... » 내용보기

애국심

 텔레비전을 비롯한 언론에서 범국가적 애국심을 당연한 진리로 전제한채 국민들은 인간 개개인의 차원까지 바라보지 못하고 내뱉는 어불성설한 이야기들이 우리세대에 주는 이로움이란 뭘까. 태초부터 배타적 본질을 내포한 애국심의 가장 큰 의의가 각자의 삶이 풍족한 부를 축적하기 위한 긍지의 이상이 아니라면, 지금의 언론은 그 반대편에서 다른 방식으로 애... » 내용보기

<해피투게더>연애란 원래 이딴게 아니던가

<해피투게더>는 왕가위의 영화다. 지금까지 감독의 대표작 <중경삼림>과 <화양연화>, <2046>이 어떻게 탄생 할 수밖에 없었는지 요연하게 설명 되는 영화다. 쓰러질 듯 위태롭고 지나간 색채와 낯선 이미지들이 남기고 간 잔상이 주는 여훈의 기법들이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중경삼림>이 그런 의도... » 내용보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는 존재에 대하여

 시간은 늘 연속적으로 흘러간다고 가정했을때, 고개를 돌려 지나온 시간의 여정을 세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어쩌면 불가능 할 일에 가깝다. 사람들은 매 순간 실수하고, 그 다짐들 또한 망각과 실수의 연장선상에서 끊임없이 변하고 뒤틀린다. 과거의 경험이 앞으로의 명확한 지침을 내려주고 오차의 여지를 줄여준다고 확신한다고 ... » 내용보기